여자들만 하는 취미는 다 비생산적이다.
남성성이라는 건 없다. 오직 비인간다움, 불편함, 루키즘, 대상화로 범벅된 여성성만이 존재할 뿐. 남성성으로 치부되는 용기, 강인함, 이성적, 합리적 등은 성공하는 인간의 특징이자 바람직한 것들이지 프레이밍 되어야 할 것들이 아니다. 취미도 마찬가지다. 남자들의 취미로 치부되는 축구, 농구, 야구 같은 운동은 남자다움이 아니라 인간다움이고, 건강과 삶에 필수적이고 유익한 일이다. 그렇게 남성들에게 학습된 인간다움, 여성들에게 세뇌된 비생산성은 어떻게 발현되는가? 학교에서 학생들이 앞머리에 파우더를 바를 때 남학생들은 공을 찬다. 여자들이 어릴 때부터 수학, 운동, 성공으로 가는 모든 행위에 대한 흥미를 거세당한다. 대신 우리는 꾸밈 노동을 하고 셀카, 분홍색, 예쁜 소품, 맛있는 디저트, 소확행에 집중하..
오로지 내 목표에 집중해서 살아라
사는 대로 생각하는 동물과 생각하는 대로 사는 인간이 나뉘는 시대가 이미 시작되었다. 영화 '기생충'은 아무리 가진 기술이 뛰어나더라도 본질을 보지 못한 채, 안다고 착각하며 자식의 감정에 휘둘려 사는 삶이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 동물은 욕구에 취약하다. 그래서 그와 관련된 것들이 끊임없이 잘 팔리고, 동물들은 쉽게 현혹당한다. 식욕, 색욕, 수면욕, 안전욕구, 안정감(월급, 자유 없는 안정, 쉬운 선택), 게으름(스스로의 목표를 실천하지 못함, 노력하지 않음), 막연한 두려움,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어 하는 욕구(비난에 대한 두려움, 남눈치), 당장의 궁금증(가십거리), 우월감(사치재, 비교), 희열감(권선징악, 액션, 구원 서사),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쉽게 충족하고 싶어 하는 패턴 등. 짧은 도파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