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통한 재생산 능력, 생명을 창조하는 능력은 그 어떤 것이 대신해줄 수 없고 오로지 여성만 가능하다. '생물학적' 여성만 가능하다는 말이다.
기계가 왜 발명되었는가?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인간의 기능을 극대화시킨 것이 기계다. 증기기관에서 시작된 열차와 같은 운송수단은 인간이 발로 걷고 뛰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갈 수 있게 해 준다. 계산기니 컴퓨터니 하는 기기들은 인간의 뇌 일부 기능을 극대화시킨 게 아니겠는가.
근데 출산? 어떤 기계도 대체할 수 없다. 앞으로 인공 포궁이 나온다느니 하지만 그마저도 여성의 난자는 인위적으로 생산하지 못해서 기증해야만 가능하다. 근데 이렇게 가치 있는 일을 감히 돈으로 평가할 수나 있겠는가? 100억으로도 부족하다. 감히 100억으로도 안될 일이라는 거다.
근데 가부장제, 특히 한국에서는 이런 말이 통하는가? 반박 불가한 이 말이 통하냐는 거다. 개돼지들은 출산의 가치를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한국 남자들이 발악하는 문장이 있다. '여자가 애 낳아준다.' 아주 난리도 아니다. 여자도 자기가 좋아서 애 낳는 거면서 왜 '낳아준다'라고 표현하냐고. 근데 저 말이 논리적으로 틀린 부분이 하나라도 있는가? 전혀 없다. 낳아주는 거 맞다. 논리적으로 반박 못하고 그저 발작하는 게 그들 수준이다.
이쯤에서 궁금해질 것이다. 왜 남자들은 여자들이 낳아준다는 걸 인정하지 못할까?
'낳아준다' → '시혜를 베푼다' → '세상에 공짜는 없다' → ' 대가를 치러라'
결국 이런 흐름을 갈 것을 알기 때문에 첫 단계인 '낳아준다'라는 인사이트를 감히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여자들이 낳아준다는 소리 하면 창녀 레퍼토리 그대로 "네가 씨받이냐?"라며 후려친다. 남자가 무임승차로 빌붙는 건 팩트인데 논점 흐리는 것이다. 실제로 난자끼리는 생식이 가능하다는 연구가 있지만, 정자끼리는 생식이 전혀 불가하다. 게다가 상위 0.0001 퍼센트 정자가 100만 원도 안 한다. 반면 평범한 여성의 난자는 1,000만 원이 넘는다.
남자들은 자기 혼자 애 낳는 건 미치고 팔짝 뛰어도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지금 남자들이 환장하며 떨고 있는 것이다. 속으로 파들파들 떨면서. '여자들이 내 열등한 유전자 담은 애 안 만들어주면 어떡하지? 너무 무섭다...' 이게 남자들의 무의식이다.
남자들은 여성의 재생산 능력에 마땅한 대가를 지불할만한 능력이 없다. 남자는 생물학적으로 아무런 가치가 없다. 자기들도 속으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여성의 창조 능력이 엄청나게 대단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근데 그걸 티 내면 자기들이 도태될 게 뻔하니까 다 같이 대가를 아예 지불하지 말자고 하는 것이다.
덧붙여 이러한 사실을 통해, '남자 못 잃는' 흉자들에게 결핍된 가장 본질적인 요인은 자존감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자기가 창조의 신 그 자체인 걸 모르고, 남자만 좇다가 인생 종 치는 건 자신의 존재 가치를 모르기 때문에 나오는 행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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