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기준이 아닌 내 기준으로 세상을 살아가라

한국엔 워낙 나르시시스트 개돼지 부모들이 많아서 고통받는 딸들이 많을 것이다. 부모의 눈이 아닌 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부모의 목서리가 아닌 나의 목소리를 세상에 내고, 부모의 사고방식이 아닌 경험을 통한 나의 고유한 주관을 갖추고, 부모의 귀가 아닌 내 귀로 세상의 소리를 듣고, 부모가 강요하고 세뇌시켜 온 행동이 아닌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행동, 나의 가치 판단에 부합하는 행동을 해라.

 

딸들은 자신의 인생을 오염시키고 버려가면서까지 그들의 기대를 채워줘야 할 일말의 의무도 없으며, 그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는 것 또한 불가능한 일일 뿐이다. 개돼지 부모와 나를 분리하는 건 인생의 0순위다.

 

한국 부모들은 수십 년 동안 1분 1초마다 장기간의 가스라이팅을 통하여 자신이 가진 내면의 결핍과 그에 따른 가치관/의식을 딸들에게 투사하고 가부장적, 개돼지, 패배주의, 가난한 자의 마인드, 부정암시, 그릇된 사회적 여성상을 딸들에게 나노 단위로 주입해 왔다. 그러한 작업들을 통해 자식의 뇌에도 자신의 뇌와 똑같은 필터를 씌워놓게 되었다. 그런데 그 필터는 딸들의 인생에 백해무익하다. 

 

우리는 부모의 뇌 속 더럽게 오염된 필터를 통하여, 부모의 온갖 더러운 잣대와 가부장적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짓을 당장 그만두고 이제 그만 자신의 인생을 찾아야 된다. 자꾸 자신의 삶이 아니라 타인의 삶을 대신 살아주려고 하니까 정신병이 걸리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관과 부합되지 않는 온갖 행동들을 본인 의지가 아닌 남의 의지로 계속하니까 정신병이 안 걸리고는 배길 수가 없는 것이다.

 

부모는 불완전한 존재이다. 부모는 완전무결하고 나는 부족한 존재라는 의식을 전제로 하고 있을 때 혼란이 오고 불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부모는 불완전한 존재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부모의 중심이 아닌 자신을 중심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딸들의 인생을 좀먹고 평생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온 부모들을 과감하게 인생에서 쳐낼 수 있어야 진정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