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이 되면 혼자 살라고 하는데, 그럼 능력 없으면 결혼해야 하는 것인가? 오히려 능력이 없을수록 결혼하지 말아야 하는 게 아닌가?
네가 직업적으로 경력이 없거나 편의점 알바 몇 번 해본 게 다라고 가정해 보자. 그럼 결혼했을 경우 바로 독박 육아에 경제 주도권도 없고 발언권 따위 없을 것이다. 육아하랴, 남편 뒷바라지하랴, 어디 자기계발할 시간이 있겠는가? 그리고 남편이 강간, 신체 폭력을 가한다고 해도 가진 돈이 없으니 변호사 선임은 할 수 이겠는가? 전문직 여성들도 이혼하기 힘든 마당에 돈도 없이 이혼이 가능할 것 같은가?
차라리 능력 없어도 혼자 사는 게 백만 배 낫다. 남편 똥팬티 빨 일도 없이 혼자 방에서 뒹구는 게 얼마나 행복하게. 사사건건 가스라이팅하는 남편이 아니라 서로 생활 영역 지켜주는 룸메가 백만 배 낫다.
그리고 결혼하지 않으면 삶 전체가 다 내 것이 되는 것이다. 어디 남편, 아이한테 허비할 시간이 있겠는가? 남편 병수발, 아이 양육까지 포함하면 3,40년이 금방 지나가는 게 결혼이다.
프리터 생활을 지향하든 야망찬 삶을 지향하든 너 자신을 사랑한다면 비연애, 비혼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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