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숨 폴리싱은 화병과 같이 한국을 대표하는 병적 용어로 기록되어야 한다. 애초에 무능한 한국 남자들 때문에 대대로 가난한 나라라 여자를 갈아 쓰고 아나바다 운동하면서 연명한다. 소비 검열질이 병적이다.
특히 이런 컨숨 폴리싱은 여성들에게 더 심하게 적용되고 어릴 때부터 꾸준히 당하는 경우가 많다. 불필요한 부분까지 자기 소비 검열하거나 외려 반작용으로 물건을 모으는 데 집착하는 성인으로 자라게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 컨숨 폴리싱은 현재 태어나 자라는 여아들에게도 그대로 대물림되고 있다.
1. 가격이 낮은 게 무조건 좋은 거고, 가격이 높으면 소비하는 데 불편함과 죄책감을 느끼는 인식
역으로 이게 자기보다 소비 수준이 높은 계층에 대한 질투로 발전해서 후려치는 걸로 변질되는 경우도 있다. 남자들은 이게 디폴트고 개돼지들도 그러한 경우가 있다.
2. 낮은 가격의 일차원적 생필품 이상의 소비를 하면 쓸데없는 거라고 죄책감을 갖거나 그런 생각을 토대로 상대방을 후려치기
3. 자신이나 상대의 소비를 후려치면서 그것을 돈, 일차원적 소비나 식품으로 환산하려는 병적인 습관
"그거 살 돈으로 ~하겠다."
"그거 살 돈이면 치킨이 몇 마리다."
"(책장의 책을 보며) 와, 이 거 몇 백은 되겠네."
4. 직접 만들거나 돈 안드는 것에 대한 병적인 집착
"뭐하러 이삿짐 센터 불러서 돈 낭비해. 직접 나르면 되지."
"삶은 메추리알은 돈낭비야. 내가 사서 삶는 게 돈이 덜 드는데."
"A에서 구매하는 거 보다는 B에서 구매하는 게 더 싼데. 완전 손해 봤다." (손해 본 금액에 대한 집착)
"강의, 영화를 돈 주고 다운 받아?"
5. 자신의 소비 수준 이상의 소비를 하는 사람을 보면 부르주아라고 프레이밍 하거나 상대의 형편 걱정하기
"이런 걸 사? 부르주아네."
"니 형편에 이런 걸 살 수 있어?"
이런 식으로 만사를 돈과 생필품, 식품 등으로 환산하면서 낭비한 돈이 얼만지 병적으로 계산한다. 게다가 이건 여성들이 자신들의 발품 파는 시간 값, 노동력 값은 제하고 계산된 결과다.
'최저가부장제'에서도 남자들이 자기들 차별 비용을 득달같이 계산하지만, 여성들이 손해 보는 성관계, 임신/출산 리스크, 결혼 리스크 등은 계산되지 않는 것과 닮아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는데, 한국의 남자들과 개돼지들의 병적인 컨숨 폴리싱은 티끌에만 집착하다가 태산은커녕 집 뒤에 조상 무덤만큼도 못 모은다. 그리고 이걸 어릴 때부터 '경제 교육'이라는 명목 하에 주입시킨다. 정말 자식이 경제관념을 가지길 바라면 재테크 교육을 시켜야 하는 게 아닌가? 저런 건 경제 교육도 뭐도 아니고 그냥 정서적, 경제적 학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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