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게임판이라고 비유하면 카드 게임에 가까울 것이다. 개수나 순서, 판돈 제한이 없다. 카드를 잘 활용하면 어느 정도 더 따먹겠지만 큰 판으로는 누가 더 좋은 카드를 갖고 있는지로 결판이 난다. 지능, 수저, 심지어는 건강도 그렇다.
그리고 게임판에서 이기려면 카드를 '내야'한다. 어느 순간 반드시 카드를 판으로 내던져야 하는 순간이 있다. 그때 그 카드를 못 내겠다면 그건 너에게 가치가 없는 것이다. 지금이야 "당연하지. 못 내는 카드가 뭔 의미야" 하겠지만, 반드시 있을 것이다. 네가 가진 것 중에 한 번 잃으면 다시 못 얻을 것 같다거나 새로운 시도를 할 때 '아까운' 것들이 여기 속한다. 예를 들면, 정말 탈조하고 싶은데 못 버리는 아까운 것이 있어서 탈조를 포기 못하는 경우가 있겠다.
네가 쥐고 못 놓는 카드가 뭔지는 모른다. 인간관계일 수도 있고 돈일 수도 있고 학벌일 수도 있다. 근데 결정적인 순간에 그 카드를 못 내놓으면 그건 너에게 가치 있는 카드가 아니다. 오히려 그 게임에서 네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방해하는 독일 수도 있다.
그 어떤 조커가 손에 있어도 버릴 수 있을 때만 그것이 가치가 있다. 결정적인 순간이라면 버릴 수 있어야 한다.
인생의 전환점이라는 판단이 들면 카드를 던져라. '완벽한 타이밍'에 사로잡히게 만드는 카드라면 그 카드는 너를 '게임판의 ㅈ밥'으로 만드는 독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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