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70~80년 간 새로 사귀면 된다. 그 사이에 그 흉자 친구가 각성하면 다시 친구가 될 수도 있는 거고 아님 말면 되는 거 아니냐. 100세 시대에 그 흉자 친구한테 감정 노동할 필요 전혀 없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코르셋과는 친구 해도 흉자랑은 친구 안 한다. 립 좀 발라 아파 보여 ~ 이 난리 떨면서 내 얼굴 가리라는 흉자랑 뭐하러 친구 하냐.
친구는 사귀지 않으려고 해도 자연스럽게 생긴다. 물론 깊은 교감을 나누는 친구를 사귀려면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각성한 이상 흉자와는 깊은 교감이 나눠지지도 않고 가끔 가뭄에 콩 나듯 교감되는 순간이 오더라도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 순간 외에는 너를 품평하고 온갖 코르셋 씌우려는 게 바로 흉자다.
차라리 깊은 교감이 없더라도 대화에 여혐이 없는 친구와 고급 레스토랑 가서 맛있는 거 먹고 희희희 하고 웃는 게 스트레스 해소에 훨씬 도움된다.
사회생활하면서 남자들이랑 마주치는 것도 짜증 나 죽겠는데 퇴근 후 혹은 주말 황금 같은 시간에 흉자의 여혐까지 들으면서 100세까지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봐라. 너무 개 같은 일 아니겠는가.
반응형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혼인한테 혐오 당하는 것 중에서 가장 어이없는 점 (0) | 2022.06.06 |
---|---|
기혼 여성들에게 혐오 당했다 (0) | 2022.06.06 |
남자들은 고아인 여자, 가난한 여자를 좋아한다 (0) | 2022.05.24 |
한국에서 애 낳는 것 = 미친 짓 (0) | 2022.05.24 |
자의식 과잉이 심한 한국 남자들한테서 배울 점 (0) | 2022.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