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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친구가 있을까? 친구에 대한 고찰 보통 어떤 식으로 친구관계를 맺게 되는가? 어떤 단체에 들어가서 그냥저냥 나랑 수준 맞는 사람들과 무리를 형성하게 된다. 우리는 그걸 '친구'라고 부른다. 그중에 내 고민을 이야기하고 들어주고 여러모로 마음이 통한다고 생각되면 베프가 된다. '뭔가 통한다'라는 거, 그냥 수준이 비슷하다는 말이다. 가치관이나 관심사가 비슷하거나 서로에게 없는 부분을 제공하는 사이가 된다. 서로 공공의 적이 있다거나 불행을 공유할 때 가장 강한 동지애 같은 게 생긴다. 그야말로 둘도 없는 친구사이가 된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시간도 많이 할애한다. 그런데, 그 우정이 영원한가? 둘 중 한쪽의 수준이 올라가면 한쪽은 계속 자기 수준에 머물러 있었으면 한다. 눈이 높아진 쪽이 상대에게 권태로움을 느끼거나 예전처럼 자주 만나고 싶..
결혼과 출산에 대한 다른 시선 똑똑한 여성은 결혼과 출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미국 고등학생 튜티에게 들은 얘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똑똑한 여성이면 자연스럽게 각성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성공이란 주제로 잡담을 나누다가 미국에서 이 튜티 나이대 아이들은 여성의 성공을 어떻게 정의할까 궁금해져서 물어봤다. 그런데 벙찐 얼굴로 "Women's success depends largely on wether she is married and if she is, on whether she has to give birth and take care of the child." 라고 말하는 게 아니겠는가. 여성의 성공은 결혼을 했는지 안했는지에 그리고 결혼해버렸다면 아이를 낳고 키우는지 안 키우는지에 달려있다는 말이다..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현재를 직시하는 법 지금 얘기하고자 하는 건 명상이나 생각 비우기와 같은 결의 이야기다. 그런 것들도 결국 말하고자 하는 건 '현재를 살아라' 아니겠는가? 그럼 현재를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현재에 충실한 게 어떤 것일까? 인간의 뇌는 학습을 한다. 이미 경험한 일에 대한 정보를 저장하고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을 직감하면 과거 학습된 정보를 꺼낸다. 참 효율적이지 않은가? 아니다. 뇌는 혼자서 나쁜 것과 좋은 것을 구분하지 못한다. 아무거나 물어오면 칭찬받는 줄 아는 강아지랑 똑같다. 신문도 물어오지만 쓰레기도 물어온다. 뇌가 우리에게 주는 것들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우리 가까이에 있는 것, 즉 가장 가까운 과거다. 그 '과거'라는 건 보통 가장 강렬한 기억을 분기점으로 삼은 것들이다. 인간이 점진적으로 ..
성격이란 허상이다. MBTI 성격 검사에 대하여 오늘 우연히 16 personalities 사이트에서 MBTI 성격 검사를 다시 했다. 그런데, 성격검사를 하면서 느낀 게 있다. 모든 항목들은 결국 우리가 일상을 살면서 내린 선택들의 집합이고 그걸 변별하는 질문들인데, 그렇다면 선택의 본질은 무엇일까?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빈곤층 여성으로서 살면서 우리는 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가? 성격코드 E-외향성 I-내향성 N-직관형 S-감각형 T-사고형 F-감정형 J-계획형(판단형) P-인식형(유연형) 1. 안전한 선택 (계획형) 주로 J형. 실패하지 않을만한 선택을 하게 된다. 왜냐면 실패했을 때 나를 받아줄 안전한 백업플랜이 없거나 최소한 없을거라고 겁먹으면서 살기 때문이다. 왜? 그의 인생은 다양한 모습을 주변에서 볼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주로 획일적..
가부장제는 여성이 스스로를 아끼도록 두지 않는다 가부장제 아래 사회화된 여성은 스스로를 위해 행동할 수 없다. 물론 그 여성의 시점에서는 늘 자신을 위한 선택이라고 해석할 가능성이 크지만 말이다. 결정적인 순간에 여성들이 자신을 위해 선택하게 두지 않는다. 스스로가 손해를 보는 연애, 결혼, 남돌 등에 비정상적으로 돈을 쏟는 행위를 보면 그 모든 선택의 방향이 타인을 향해있다. 어린 시적부터 체득해온 약자 혐오는 스스로가 약자가 되는 순간 그 칼날이 자신에게 향하도록 설계되었다. 자신의 약자 성에 대한 혐오감은 심리적 공허함을 만들고 그것을 채우기 위해 남자, 연예인에 사랑을 퍼붓는다. 자기에게 마땅히 할애할 일말의 집중력도 없다. 모두 타인에게 쏟아붓는다. 자신이 제대로 서지 않으면 그곳에 들어갈 힘이 분산되어 사방으로 발산된다. 10대에는 남돌, ..
야망있는 여성을 위한 인간관계 팁 현명한 여성이라면 주변에 개돼지들 우글우글하게 두지는 않을 것이다. 근데 단순히 사람을 안 남기는 게 능사는 아니다. 야망 있는 여성들이 성공하는 데 몇 가지 인간관계 팁이 있어 공유한다. 너의 수준은 너의 주변 사람들의 평균과 같다 유명한 이 말은 무조건 사람들을 다 쳐낸다기 보다 적당히 이용할 줄 알아야 된다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 나와 같은 재능과 성취도를 가지고 있거나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만 주위에 둬라. 즉, 내 옆에 그 사람이 내 미래의 모습이 되는 것에 부정적인 마음이 든다면 인연을 딱 끊는 거다. 나보다 못한데 착한 사람? 필요 없다. 어차피 인간은 끼리끼리 모이는 것이다. 세월이 흘러 내가 성공했을 때, 상대방이 자격지심이 생기지 않을 거라 보장 못한다. 물론 그전에 나보다 못한 상대를 ..
꿈은 꼭 원대하지 않아도 좋다 소소하다고 하찮다는 법은 없다 독일에서 잘 나가는 기업 중에 볼트, 너트 만드는 기업이 있다. 한국에서 그런 거 만든답시고 인생을 바쳤으면 얼마나 비웃었겠는가? 실제로 성공해도 후려칠 가능성이 높다. 폭스바겐, BMW 잘 나가는 거 알만한 사람 다 알 거다. 그리고 독일도 결국 한 국가이다 보니 이런 중공업이나 유통업이 가장 잘 나가는 회사 중에 하나인 게 뻔하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만 하고 살 수는 없는 노릇 아니겠는가? 누군가는 더 소소한 일을 하고 살아야 하는 법이다. 하지만 그 소소한 일이 꼭 더 하찮은 일이라는 법은 없다. 볼트, 너트 만들어서 세계적인 부호가 될 수도 있는 거고,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전 세계에 만들어서 부호가 될 수도 있다. 화학 쪽으로 깨작거리다가 아스피린을 발명한 ..
호신용품에 대해 알아보자 (종류, 소지허가증) 범죄 피해자는 대부분 여성인데 신기하게도 호신용품 구매층, 리뷰가 죄다 남자들이다. 여성 입장에서 호신용품에 대해 정리하여 공유하고자 이 글을 쓴다. 좋은 호신용품의 기준? 들고 다니기 쉽고 꺼내기 쉬워야 한다. 오동작이 적어야 한다. 범죄자의 집중을 흩트려야 한다. 범죄자와의 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그 결과 범죄자의 더러운 범죄 욕구를 꺾거나 범죄자로부터 도주하기 쉬워야 한다. 이렇게 할 수 있어야 호신용품이다. 그래서 쿠보탄, 호루라기 같은 건 뺏다. 3,4,5번을 충족하지 않으니. 소지허가가 필요한 호신용품 호신용품에는 법적으로 소지허가증이 필요한 것이 있다. 전기충격기, 가스분사기(화학식, 액체 분사식)는 소지허가가 필요하다. 이 두 가지 외에 전기충격기, 3단 봉, 스프레이 등은 소지허가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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