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29) 썸네일형 리스트형 결혼의 통념 우리의 인생은 통념과 싸우는 것일 뿐이다. 개돼지가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우리는 통념과 맞서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게 전부다. 가부장제는 처음부터 잘못되었으니, 기본적으로 모든 것은 오류다. 그러나 당장 이 가부장제의 '현실'에서 이뤄내야 할 게 있다면, 그 오류를 이해하고 초월해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다. 화목한 가족, 종교, 학교, 대입 준비, 취업준비 등 하다못해 동료의 필요성, 자존감 이런 사소한 통념까지도 다시 생각해야 한다. 너무 당연한 것도 우리에겐 당연하지 않다. 통념은 대부분 틀렸다. 그 어떤 통념도 직간접적으로 결혼을 전제하지 않은 것이 없다. 모두 결혼한 사람, 결혼 예정인 사람, 가부장제 위의 남자가 만들어낸 통념이다. 당연하게도 자기들처럼 결혼의 수순을 밟을 사람들을 .. 도넘은 한국남자들. '안산 선수 페미니즘, 금메달 반납하라.' 운동 잘하고 있는 선수에게 '숏컷'이라며 페미니즘이니 메달을 박탈하자고 주장하는 한국 남성들의 도 넘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우리 안산 선수, 힘내시라. 오늘도 거침없이 활시위를 당겨달라. 그 단호한 눈빛으로 세상 편견을 뚫어버리시라."라고 응원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페미니즘이 아닌 여성도 페미니즘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국 남자들의 페미니즘에 대한 주장은 처음부터 여성 혐오적이며 억지 논리였다. 하지만 초반에는 일부 여성들이 '그럴 수 있겠다. 역차별이네.'라고 생각할 수 있는 것들이었다. 예를 들면, 여성 주차장이나 여성 징병제에 대한 무논리 비판이다. (참고로 여성 주차장은 임신한 여성과 범죄로부터 취약한 여성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여성 징병제는 세금.. 원하는 건 이해하지 말고 요구해라 네가 원하는 게 있다면 상대방을 이해하지 말고, 네가 원하는 것을 말하고 요구해라.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상대방의 이유를 이해하지 말고 너의 이유를 말하고 요구해라. 누군가 너를 비난한다면 그의 비난을 이해하지 말고, 너도 같이 비난하고 요구해라. 누군가 감정에 호소한다면 그의 감정을 이해하지 말고, 너도 같이 호소하고 요구해라. 누군가 위협한다면 그 위협을 이해하지 말고, 너도 같이 위협하고 요구해라. 누군가 귀를 막고 듣지 않는다면, 너도 귀를 막고 요구해라. 원하는 게 있다면 이해하지 말고, 요구해라. 요구하는 게 두렵다면 두려워하면서도 요구해라. 요구하는 게 너를 힘들게 한다면 힘들어하면서도 요구해라. 네가 이해할 것은 네가 원하는 것, 네가 요구하는 것밖에 없다. 혼자는 외로운 게 아니다. 혼자 있는 게 아니라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알고 오직 내편인 '나 자신'과 단둘이 함께 있는 거다. 고독한 것도 외로운 것도 아니고 그냥 성취감을 못 느껴서 배고픈 것뿐이다. 그러니까 지금 곁에 누가 없다고 고독하네 마네 하지 말길 바란다. 그리고 인생은 원래 나 혼자 나의 길을 가는 것이다. 그 누가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도 없고, 내가 남의 눈으로 남이 보는 세상을 볼 수도 없다. 그렇기에 무궁무진하고 더욱 값진 내 인생이다. 여성들이여, 과거에 미련 가질 수 있고 후회할 수도 있다. 하지만 뒤돌아볼지언정 역행하지는 않길 바란다. 지금 이 순간의 너 자신을 지지하고 지탱하고 사랑해라. 과거를 그리워할 필요도, 미래를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오직 지금만 있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을, 현실을, .. '완벽한 준비'란 없다. 우리는 대부분 알고 있는 지식을 응용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선 이러한 응용 능력이 지식이 돈 되는 것으로 치환되는 것과 직결된다. 한국식 공부가 큰 틀에서 보면 공자왈 맹자왈 하던 시절부터 단순히 머리에 지식을 때려 넣은 다음 줄 세우기 하는 방식이다. 이게 사회에 나갈 때까지 적용되다 보니 (입사시험, 전문직 시험, 공무원 시험 등등) 수준 낮은 부류부터 상위권에 있는 부류들까지 다른 경쟁자들과 싸워서 이길 확실한 지식이 있을 때만 성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학문을 항문으로 보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는데 이 말에 어느정도 동의한다. 학문 그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고 내가 이걸 잘 활용해서 써먹는 게 궁극적인 목적이다. 취미 삼아 뭔가 배웠다면 이걸 돈으로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 고민해봐라.. 사실 여자들은 단 한 번도 남자를 사랑한 적이 없다. 여자들은 사실 아주 먼 옛날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남자를 사랑한 적이 없다. 지독하게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럼 그들이 사랑하는 건 무엇인가? 남자의 특성이라고 세뇌한 것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랑'이 아니고 '욕심'이다. 세상에 사랑이 어디있는가? 모든 것은 이해관계이고 이해관계는 이득을 취한다. 이득은 욕심에서 비롯된다. 자신을 꾸미고 연애하는 것 모두 욕심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늙은 남교수를 사랑하는 나 = 학문을 숭배하고 학문, 명예, 권력을 갖춘 인물을 사랑하는 것 직장 남자 상사를 사랑하는 나 = 재력, 권력, 성공의 냄새를 사랑하는 것 (정말 남자를 사랑하는 거라면 직장 후배랑도 사랑을 해야 하는 게 아닌가?) 예술 or 체육하는 남자를 사랑하는 나 = 내.. 만만하게 보이는 것들 남한테 자기 고민 털어놓고 힘들어하는 것 (우는 소리하기) 스스로 결정 못하고 "이거 어때? 저거 어때"하고 계속 묻는 것 (우유부단) 힘들었던 시절 남에게 늘어놓기 애교 부리기 자기 일이면서 상대방에게 허락 구하기 지나치게 미안해하기 'ㅠㅠ', ';;' 이모티콘 누가 자기 지적하면 지나치게 발끈해서 반박하기 쓸데없는 허세 잘 웃어주기 자기 약점/단점 말하면서 셀프디스 하기 자기반성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가면서 하기 말할 때 명확하게 말하지 않고 알아듣기 힘들게 웅얼웅얼하거나 웃으면서 대충 말하기 이런 행동들은 전혀 인간적이지 않다. 삶의 질을 높여주지도 않는다. 하지만 한번 만만하게 보이면 그때부터 잔인한 게 물어뜯긴다. 강약약강인 사회라 약자라고 생각되면 괴롭히기 시작한다. 그래서 어떤 게 만만하게 보.. '현모양처'의 숨은 뜻 예부터 현모양처라 함은 덕이 높은 남편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남편을 잘 베필 하며, 귀한 자식을 낳아 잘 키우는 지혜로운 여성을 일컬었습니다. 이 말만 봐도 현모양처는 주체적 인격을 가진 인간이라는 느낌이 하나도 없다. 남편에게 사랑받는 = 무조건 예예예 하는 노예 잘 베필 하며 = 잘 모시는 노예 귀한 자식을 낳는 = 그저 아들만 그 자식을 잘 키우는 = 식모 노예 현모양처는 가성비 좋은 노예를 말한다. 그렇다면 현모양처 상에 대해 알아보자. 말이 많지 않다. 앉은 자세가 바르다. 오관 (눈썹/눈/귀/코/입)이 모두 반듯하다. 평소에 남들을 이기려고 하거나 앞서려고 경쟁하지 않는다. 힘들고 어려워도 괴로워하거나 누굴 원망하지 않는다. 기쁜 일이 있거나 놀랄만한 일이 생기더라도 행동에..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