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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를 풀어줘야 할 의무는 없다. 타인이 보기에 네가 기분이 안 좋아 보일까 봐 억지로 웃을 필요 없고, 네가 화나지 않았음을 증명하기 위해 일부러 말투를 나긋나긋하게 끌 필요 없다. 너를 나쁘게 보는 상대에게 너 자신을 해명할 필요 없고, 너에게 타인의 모습(개념녀, 효녀 등)을 바라는 상대의 기대에 부응할 필요 없다. 너는 그냥 너다. 타인이 생각하는 머릿속의 너는 진정한 네가 아니니. 네가 생각하는 네 모습만 너의 모습인 거다. 너는 너를 오해하는 상대의 오해를 풀려고 너답지 않은 행동을 할 필요가 없으며, 그들이 너에 대해 오해하는 건 온전히 그들 탓이다. 그 상황 속에서 너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된다. 네가 소중히 여기지 않는 타인, 그들의 생각은 모두 쓰레기통에 처박아도 될 만큼 무쓸모 하다. 네 입장에서, 언제나 주..
'예쁜 여자'가 '시집' 잘 간다는 말만큼 어이없는 게 없다 일단 외모 평가 중에서도 제일 싫은 말이 '예쁘게 생겼다'도 아니고 '저렇게 예쁜 애는 누가 데려갈까?' 또는 '쟤는 예뻐서 시집 잘 가겠다'였다. 그 사람 외모만 평가하는 건 그나마 그 사람한테 초점을 두는 거지만 '누가 데려갈까?'라는 식의 말은 여자가 아닌 트로피를 쟁취할 남자에 중점을 두는 듯한 말이라 더욱 역겨운 것이다. 보통 '와 저렇게 잘생긴 남자는 어느 여자가 데려갈까? 장가 잘 가겠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애초에 여자는 외모가 어떻든 결혼하면 고생하고 손해 보는 게 팩트지만 그건 고사하더라도 '누가 데려갈까?'는 진짜 웃긴 말이다. 남자들은 외모에 그렇게나 투자하는 연예인한테도 가성비 따지면서 싸구려 선물 주는데 일반인한테는 오죽하겠는가? 무엇보다도 예쁜 여자가 시집 잘 간다는 말은 말..
결혼하지 않으면 명절은 영원히 휴일이다 결혼하지 않으면 명절은 그냥 뚱까뚱까 놀고먹고 뒹굴대는 날일 뿐이다. 행복은 뭐 거창한 게 아니다. 명절에 전 한 번 안 부치고 사는 게 행복이지 뭐가 행복이겠는가. 누군가는 남편, 시댁과 싸워서 쟁취해야 하는 것을 난 이미 가지고 있음을 아는 게 행복이지 뭐겠는가. 1년 365일 잔소리하고 싸우고 귀찮게 하는 대상이 없는 게 바로 행복이다. 행복은 어떤 게 있어서 행복한 것보다, 어떤 게 없어서 행복한 게 더 큰 행복이다. 남편이 100을 해줬을 때 내가 줘야 되는 것도 100인 것보다 그 100 안 받고 나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게 더 좋다. 그 와중에 흉자들은 자기가 하는 100은 숨기고 남편이 해주는 것만 자랑하기 바쁘다.
제 4물결 페미니즘의 시대는 지고있다 : 우리가 준비해야 할 제 5물결 제4의 물결 페미니즘 시대의 종말과 새로운 페미니즘의 물결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글을 쓴다. 요즘 한국 돌아가는 꼴을 보면 '강남역 여혐 살인사건'과 '메르스 갤러리' 이후로 촉발된 제4의 물결 페미니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있는 것 같다. 계속되는 여혐 범죄, 유례없는 여혐 대선, 도를 넘어서는 한국 남자들의 발악, 바뀔 듯 바뀌지 않는 흉자들 그리고 여성은 더 이상 국민으로도 생각하지 않는 이번 정부의 행보에 많은 여성들이 많이 지친 것 같다. 어떤 느낌이냐면, 물먹은 장작에 불을 붙이려고 풀무질을 하는데 불은 안 붙고 검은 연기만 피어오르는 것만 같다. 결정적으로 우한 폐렴이 창궐하면서 여성들이 설 자리를 잃었다. 작아도 자기가 발 딛고 있을 만한 곳이 있어야 사람이 그다음을..
똑똑한 여성들은 다른 사람이 자기 지능 수준이랑 비슷하다고 착각한다 나는 흉자도 버리고 가야 한다는 주장을 듣고도 한동안 실천하지 못했다. 그리고 나처럼 흉자 친구 때문에 고통받으면서도 손절을 못하는 사람들의 고민 글이 종종 보이더라. 왜 그러나 생각해봤는데, 이건 똑똑한 사람들과 아닌 사람들의 지능 차이 때문이다. 부처 눈에는 부처만,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고 하지 않았는가. 똑똑한 여성들은 다른 사람들도 다 자기랑 비슷한 수준일 거라고 무의식 중에 생각한다. 한국에서 빨간약 먹고 야망 갖고 사는 여성들은 얼마나 똑똑하겠는가. 자연스럽게 이런 여성들 눈에는 다른 사람들도 자기만큼 똑똑해 보이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간들은 개돼지다. 똑똑한 여성들은 비혼, 비출산, 야망 등 이런 걸 보고 바로 자신에게 이득이라는 것을 알고 실천하지만 개돼지들은 이게 왜 필요한지..
요가와 명상 핵심 - 의식 수준과 탈조 한국인들의 의식 수준은 밑바닥을 맴돌고 있다. 그래서 서로 부정적인 것을 주고받으며 추락하는 것이다. 한국 여자들이 그래서 분노를 자기 탓하며 자살하는 것이고, 한국 남자는 분노를 남 탓하며 여자를 괴롭히는 것이다. 분노를 폭탄 돌리기 하듯 '나만 잘 살면 돼' 딱 이 수준이지 않은가. 요가와 명상을 하면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다. 1. 뇌의 특정 부분을 발달시켜 나무가 아닌 숲을 보게 해 준다.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고 상황 판단 구체적 계획 확립 2. 감정 조절 기능 발달 부정적인 감정 자괴감 분노 폭력에서 긍정적인 감정과 용기, 도전, 사랑의 부분의 활성화된다. 뇌가 발달하고 현명하고 객관적 상황을 바라보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운다.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내가 경험한 것, 좋아하는 것,..
인간관계 자체가 곧 빚이다. 인간관계 청산 = 빚 청산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공짜가 없다는 것만이 진리다. 기브 앤 테이크의 Giver가 성공한다는 논리도 먼저 준 만큼 어떻게든 다시 돌아오는 원리 때문이다. 안 주면 안 받으면 되는 것이다. 인간관계에 바라는 게 있다면 그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연애하는 사람들이 '남친이 이 거 사줬어', '남자 친구가 나한테 얼마나 잘하는데', '남편이 결혼할 때 이거 이거 해줬어' 이런 거 다 빚으로 달려있다가 결혼하고 고생해서 갚아야 하는 것이다. 다 자기한테 돌아올 빚지는 일이다. 남편이 다 해준다고 해봤자 애 낳고 능력 없어져서 남자 없으면 못살게 돼서 밥이나 해주고 그렇게 사는 것이다. 내가 얻는 것이 있으면 어떤 식으로든 댓가가 있다. 그 사람한테 바로 갚든지 아니면 다른 식으로 나가게 되어 있다. 이 원리를..
불쌍한 남자들을 동정하는 여자들에게 남자들이 살기가 어렵다며 써 지른 이런 글 많이 봐왔을 것이다. 허구한 날 힘들다며 징징대는 택배 기사, 손님한테 협박받는 택시 기사, 일용직, 남경, 빅이슈 파는 남자들, 심지어 노숙자까지. 본인들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며 소외된 계층이라 울고불고 지랄하며 동정을 얻어낸다. 이렇게 동정을 얻어낸 결과 자기들보다 힘든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배제시킨다. 즉, 거지 남성보다 우선적인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며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도덕적 잣대를 들이민다. 각종 사회 문제가 불거지면 첫 번째로 동정받게끔 본인의 엄살을 정당화한다. 이에 대한 사례로, 소주값, 담배값 인상된다는 기사 댓글에 (심지여 여초 카페에서도 하나같이) '그럼 일용직 노동하시는 분들 어떡해... 그분들은 그게 낙일 텐데...' 이런 반응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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