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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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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 여성들에게 혐오 당했다 애를 안 깠다는 이유로 '아직 인생을 모르는' 애송이가 되어버렸다. 진정한 삶의 성숙을 모르는 나는 너무 너무 너무 불쌍하다 🥱
100세 시대임. 흉자 친구때문에 속 터질필요 전혀없다 남은 70~80년 간 새로 사귀면 된다. 그 사이에 그 흉자 친구가 각성하면 다시 친구가 될 수도 있는 거고 아님 말면 되는 거 아니냐. 100세 시대에 그 흉자 친구한테 감정 노동할 필요 전혀 없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코르셋과는 친구 해도 흉자랑은 친구 안 한다. 립 좀 발라 아파 보여 ~ 이 난리 떨면서 내 얼굴 가리라는 흉자랑 뭐하러 친구 하냐. 친구는 사귀지 않으려고 해도 자연스럽게 생긴다. 물론 깊은 교감을 나누는 친구를 사귀려면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각성한 이상 흉자와는 깊은 교감이 나눠지지도 않고 가끔 가뭄에 콩 나듯 교감되는 순간이 오더라도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 순간 외에는 너를 품평하고 온갖 코르셋 씌우려는 게 바로 흉자다. 차라리 깊은 교감이 없더라도 대화에 여혐이 없..
남자들은 고아인 여자, 가난한 여자를 좋아한다 유명한 글 중에 이런 게 있다. 남자에게 절대로 네가 못살거나, 부모가 없거나, 정신적으로 의존적인 문제가 있거나, 친구가 없는 것을 티 내지 말라고는 글. 남자들은 귀신같이 그런 위기에 처한 여자들을 찾아서 이용해먹는다고. 남자들은 센서가 있다. 위기에 처한 여자를 알아보는 센서. 그리고 귀신같이 찾아내서 피와 살, 뼈까지 남기지 않고 갈아먹는다. 최근 연구 결과, 망혼한 여성들의 만족도에서 저학력 저소득층의 여성들이 그렇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행복도가 더 낮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 말인즉슨, 고학력에 고소득 여성들은 저런 놈들이 비껴갈 확률이 높고, 집안이 신경 쓰는 편이고, 사회를 어느 정도 알기 때문에 똥 같은 남자들 중에서도 깨끗한 똥을 골라먹게 되는 것이다. 근데 저소득, 저학력 여성들은 그렇..
한국에서 애 낳는 것 = 미친 짓 출산 이전 임신한 상태일 때 - 임신에 따른 모든 신체적 불리함은 오로지 여자의 몫 - 임산부 우대석 = ㅈㅆ 인증석이라며 조롱 - 임산부 배려를 요구하면 -> 남들 다 하는 임신으로 유난 떨지 마라 비혼 출산의 경우 - 한부모 가정 보조를 받으니 세금 도둑충 - 가~암히 결혼도 안 한 년이 애를 낳다니 타령 - 미혼모라는 호칭의 미개함 - 최소한의 보조를 제외한 사회적 배려를 찾아볼 수 없음 망혼 출산의 경우 - 기본으로 산후조리에 대한 비하를 깔고 시작함 - 자연분만을 안 하면 모성이 부족하다며 후려침 - 완모 안하면 모성이 부족하다며 후려침 - 아이가 사고를 치면 맘충 - 아이가 사고를 당하면 맘충 + 엄마는 뭐했길래 - 아이가 병에 걸리면 엄마가 돌봐야 함 - 아이를 돌보면서 커리어 등 모든 불이..
자의식 과잉이 심한 한국 남자들한테서 배울 점 바로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진짜 흔한 말이고 별 감흥도 없는 말 맞다. 근데 계속해서 상기시키지 않으면 금방 현실이 되는 게 포기다. 부둥부둥 인생 쉽게 살아온 한국 남성들은 실패를 해도 어라? 뭐지? '내'가 왜 안 되는 거지? 이런 사고를 한다. 원래 나는 할 수 있는데 왜 이번에는 '실수'를 한 걸까?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한다. 이게 꾸물척대는 거로만 보일 수 있는데 세상에 뽀록은 존재하고 뭐든 경험은 축적이다. 50번 100번 해서 성공한 후기 보면 작성자 중 대부분이 남자들이다. 여기서 여혐의 영향이 없어 보이는가? 미개한 남성들의 성공? 감히 기본 머리로 하겠는가? 여성들 자리를 빼앗아간 것이다. 여성들은 네다섯 번 만에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빼앗아간 것이다. 도전만 했으면 내 건데...
'예쁜 여자'가 '시집' 잘 간다는 말만큼 어이없는 게 없다 일단 외모 평가 중에서도 제일 싫은 말이 '예쁘게 생겼다'도 아니고 '저렇게 예쁜 애는 누가 데려갈까?' 또는 '쟤는 예뻐서 시집 잘 가겠다'였다. 그 사람 외모만 평가하는 건 그나마 그 사람한테 초점을 두는 거지만 '누가 데려갈까?'라는 식의 말은 여자가 아닌 트로피를 쟁취할 남자에 중점을 두는 듯한 말이라 더욱 역겨운 것이다. 보통 '와 저렇게 잘생긴 남자는 어느 여자가 데려갈까? 장가 잘 가겠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애초에 여자는 외모가 어떻든 결혼하면 고생하고 손해 보는 게 팩트지만 그건 고사하더라도 '누가 데려갈까?'는 진짜 웃긴 말이다. 남자들은 외모에 그렇게나 투자하는 연예인한테도 가성비 따지면서 싸구려 선물 주는데 일반인한테는 오죽하겠는가? 무엇보다도 예쁜 여자가 시집 잘 간다는 말은 말..
결혼하지 않으면 명절은 영원히 휴일이다 결혼하지 않으면 명절은 그냥 뚱까뚱까 놀고먹고 뒹굴대는 날일 뿐이다. 행복은 뭐 거창한 게 아니다. 명절에 전 한 번 안 부치고 사는 게 행복이지 뭐가 행복이겠는가. 누군가는 남편, 시댁과 싸워서 쟁취해야 하는 것을 난 이미 가지고 있음을 아는 게 행복이지 뭐겠는가. 1년 365일 잔소리하고 싸우고 귀찮게 하는 대상이 없는 게 바로 행복이다. 행복은 어떤 게 있어서 행복한 것보다, 어떤 게 없어서 행복한 게 더 큰 행복이다. 남편이 100을 해줬을 때 내가 줘야 되는 것도 100인 것보다 그 100 안 받고 나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게 더 좋다. 그 와중에 흉자들은 자기가 하는 100은 숨기고 남편이 해주는 것만 자랑하기 바쁘다.
제 4물결 페미니즘의 시대는 지고있다 : 우리가 준비해야 할 제 5물결 제4의 물결 페미니즘 시대의 종말과 새로운 페미니즘의 물결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글을 쓴다. 요즘 한국 돌아가는 꼴을 보면 '강남역 여혐 살인사건'과 '메르스 갤러리' 이후로 촉발된 제4의 물결 페미니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있는 것 같다. 계속되는 여혐 범죄, 유례없는 여혐 대선, 도를 넘어서는 한국 남자들의 발악, 바뀔 듯 바뀌지 않는 흉자들 그리고 여성은 더 이상 국민으로도 생각하지 않는 이번 정부의 행보에 많은 여성들이 많이 지친 것 같다. 어떤 느낌이냐면, 물먹은 장작에 불을 붙이려고 풀무질을 하는데 불은 안 붙고 검은 연기만 피어오르는 것만 같다. 결정적으로 우한 폐렴이 창궐하면서 여성들이 설 자리를 잃었다. 작아도 자기가 발 딛고 있을 만한 곳이 있어야 사람이 그다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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