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지 않으면 명절은 그냥 뚱까뚱까 놀고먹고 뒹굴대는 날일 뿐이다.
행복은 뭐 거창한 게 아니다.
명절에 전 한 번 안 부치고 사는 게 행복이지 뭐가 행복이겠는가.
누군가는 남편, 시댁과 싸워서 쟁취해야 하는 것을 난 이미 가지고 있음을 아는 게 행복이지 뭐겠는가.
1년 365일 잔소리하고 싸우고 귀찮게 하는 대상이 없는 게 바로 행복이다.
행복은 어떤 게 있어서 행복한 것보다, 어떤 게 없어서 행복한 게 더 큰 행복이다.
남편이 100을 해줬을 때 내가 줘야 되는 것도 100인 것보다 그 100 안 받고 나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게 더 좋다.
그 와중에 흉자들은 자기가 하는 100은 숨기고 남편이 해주는 것만 자랑하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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