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한테 자기 고민 털어놓고 힘들어하는 것 (우는 소리하기)
- 스스로 결정 못하고 "이거 어때? 저거 어때"하고 계속 묻는 것 (우유부단)
- 힘들었던 시절 남에게 늘어놓기
- 애교 부리기
- 자기 일이면서 상대방에게 허락 구하기
- 지나치게 미안해하기
- 'ㅠㅠ', ';;' 이모티콘
- 누가 자기 지적하면 지나치게 발끈해서 반박하기
- 쓸데없는 허세
- 잘 웃어주기
- 자기 약점/단점 말하면서 셀프디스 하기
- 자기반성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가면서 하기
- 말할 때 명확하게 말하지 않고 알아듣기 힘들게 웅얼웅얼하거나 웃으면서 대충 말하기
이런 행동들은 전혀 인간적이지 않다. 삶의 질을 높여주지도 않는다. 하지만 한번 만만하게 보이면 그때부터 잔인한 게 물어뜯긴다. 강약약강인 사회라 약자라고 생각되면 괴롭히기 시작한다. 그래서 어떤 게 만만하게 보이는 행동인지 잘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주변에 '나 힘들다'라고 티 내는 게 의미 없는 이유는 한국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힘들게 살기 때문이다. 자기도 힘든데 남 돌볼 겨를이 없다. 개돼지들이 많기 때문에 고민상담 같은 거 해도 그다지 도움되지 못한다. 또한 한국 문화에서는 남들 고민을 들으면 그걸 무기로 공격하기 일쑤이다. 그냥 내 감정은 내가 처리하고 내가 보듬는 게 훨씬 낫다.
한국에서 두들겨 맞는 동네북이 되지 않으려면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게 정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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