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현모양처라 함은 덕이 높은 남편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남편을 잘 베필 하며, 귀한 자식을 낳아 잘 키우는 지혜로운 여성을 일컬었습니다.
이 말만 봐도 현모양처는 주체적 인격을 가진 인간이라는 느낌이 하나도 없다.
남편에게 사랑받는 = 무조건 예예예 하는 노예
잘 베필 하며 = 잘 모시는 노예
귀한 자식을 낳는 = 그저 아들만
그 자식을 잘 키우는 = 식모 노예
현모양처는 가성비 좋은 노예를 말한다. 그렇다면 현모양처 상에 대해 알아보자.
- 말이 많지 않다.
- 앉은 자세가 바르다.
- 오관 (눈썹/눈/귀/코/입)이 모두 반듯하다.
- 평소에 남들을 이기려고 하거나 앞서려고 경쟁하지 않는다.
- 힘들고 어려워도 괴로워하거나 누굴 원망하지 않는다.
- 기쁜 일이 있거나 놀랄만한 일이 생기더라도 행동에 있어 엄격하고 정연한 자세를 취한다.
- 의복과 음식을 절제하고 절약을 강조하며 저축을 생활화한다.
이것이야 말로 무해하고 만만하고 무능력하고 가성비 좋은 노예상 아닌가? 여성의 괴로움과 행복은 아무것도 아니고, 여성의 부당함은 당연한 것이고, 능력 있는 여성은 감히 남자를 앞서 나가려고 하지 않아야 한다.
사람은 현모양처와 반대로만 살면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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