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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착함은 가라. 착한아이 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세상이 알려주지 않는 진실

여태 살면서 느낀 거다. 나는 최근까지도 뭐가 맞는지 혼란을 겪었었다. 자기 계발서며 각종 강연, 책 여러 가지 이것저것 보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항상 고민이었다. 최근에는 미니멀리즘으로 살겠다며 소비를 줄이고 만족하면서 사는 게 좋은 거라며 스스로를 위안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고 깨달은 바를 써본다.

 

 

 

 

  • 착한 건 절대 미덕이 아니다.
  • 착한 건 자기 자신에게 죄를 짓는 것이다.
  • 착한 사람은 매력도 재미도 없다.
  • 착한 것 = 병신같은 것
  • 착하네. 참하네. = 만만하네. 

인생은 이기적으로 살아야 한다. 욕먹으면서 사는 삶이 잘 사는 삶이다.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게 잘하는 일이다. 부모님은 이런 걸 전혀 가르쳐주지 않는다. 내가 추구하는 것들이 옳다는 것을 말이다. 그들은 내가 다른 사람 눈치 보고, 예의를 지키고, 절약하면서 낭비하지 않고, 옷 예쁘게 입고, 화장도 하고 그렇게 살기를 바랐다. 착하고 말 잘 듣는 자랑하기 좋은 딸로 살기를.

 

 

  • 좋은 사람 되기
  • 개념있는 사람 되기
  • 남자들이 원하는 여성으로 살기

이런 것들은 개인의 행복이랑 하등 상관없는 짓이었다.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해결하려 할수록 결국 후회하는 건 나였다. 내가 좋은 대학을 나왔든 외모가 훌륭하든 그걸 이용하는 건 나쁘다는 인식을 가졌었다. 순수하게 내 배경과 상관없이 인정받겠다고 생각하고 월급 이상으로 열심히 일했다. 속마음은 반대였는데 말이다. '나도 돈 많이 벌고, 우월해지고 싶어. 비싸고 좋은 옷 입고, 좋은 집에 살고 싶어. 잘 나가는 사람들이랑도 어울리고 싶고,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고 싶어.'

 

그런데 왜,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되는 게 미덕이라 믿었을까? 무소유의 삶을 좋은 삶으로 보고, 다 부질없으니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일까? 필요를 최소화하고 환경을 생각한다 뭐 그런거 참 막연한 생각이다.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항상 갈구함에서 나오는 것 아닌가?

 

'부자 돼야지. 돈 더 많이 벌어야지.' 이러한 생각은 아주 건강한 생각이다. '적당히 받아도 괜찮아. 돈만보고 하는 거 아니니까. 일할 수 있는 게 어디야.' 같은 생각은 집어치워야 한다. 내면의 진심도 아니다. 우리는 욕심이 많고, 당연히 잘 살고 싶다. 절대 지금에 만족하고 살 수 없다. 무소유, 소확행 같은 구질구질한 삶 싫다!

 

내 맘대로 내가 하고싶은대로 고집부리면서 잘 살자. 그럼 세상은 나의 중심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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